M Village The Blanc

2군은 처음 가보는거라 메인 도로가 어디인지 어디 뭐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 그래서 좀 외곽에 있었음. 글고 상주하는 직원이 없는지 4시정도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벨누르고 두드리고 난리를 쳐도 아무도 안나와서 결국 옆집 사탕수수 아주머니한테 번역기 돌려서 부탁해서 전화해주심ㅠㅠㅠ 참고로 거기 번호 what’s app에 저장하면 바로 전화 가능합니다. 저는 몰랐음여ㅠ 숙소에 비치되어있는 안내문 보고서야 알았음ㅠ 그래듀 직원들은 다들 착하고 세탁기도 사용할수 있고 좋음여 글고 난 107호 썼는데 몰랐는데 바로 앞이 초록 식물 뷰이고 다른 마주보는 호실들이 하나도 없어서 그게 너무너무너무 좋았음. 완전 프라이빗한 내 방 느낌. 내가 원룸에서 산다면 이런 방이였음 좋겠다 싶을정도로 좋은방. 침대와 긴 책상 싱크와 인덕션 냉장고까지 모두 맘에 듦. 근데 이제 엄청난 단점이 거기가 2층이 아무도 없는데 지붕이 고양이들 영역싸움 자리임^^ 새벽마다 먀아아아아아!!!! 캬아아아 아아아아아!!!! 하고 냥이들이 우당탕탕 투다다닥 하고 그래서 새벽마다 깸^^ 근데 그거까지 좋았다 이거야 화장실 환풍기 위에가 동물들이 똥싸는 곳인지 어쩐지 무슨 동물 똥냄새가….. 무슨 박쥐 똥냄새 같은게 미친듯이 나서 딱 샤워할때랑 소변볼때 빼고 화장실 문 닫아놓고 세수도 밖에 싱크대에서 함. 난 이틀 숙박해서 중간에 말해서 뭐 할 수도 있었겠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에 다 뜯어내고 청소하는게 더 일일거 같고 짐 다 풀었는데 누군가가 내 방에 들어오는게 더 싫어서 그냥 화장실 문 닫아놓으면 냄새 안나길래 닫아놓고 있었음. 그거 말곤 다 맘에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