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릴론 부티크 호텔

호안끼엠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호텔과 스파가 줄지어있는 골목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저는 잘 걸어 다니지 않아서 사실 위치가 어디쯤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1. 미치도록 친절한 직원들 : ☆☆☆☆☆+☆☆☆ 작은 호텔이지만 짐도 숙소까지 옮겨주고, 저녁 근무하시는 직원분도 24시간 내내 전화나 프론트에서 필요한것들 응대해주셨으며 면도기가 없다하니 다 떨어졌다고 미안하다며 편의점에서 직접 사다가 주셨어요🥲 기념일이라고 했는데 결혼으로 착각하셨지만 침대에 장미꽃과 너무 예쁜 학 그리고 레터링 케이크까지 모두 완벽 했습니다. 2. 생각보다 부실하지만 생각보다 든든한 조식 ☆☆☆☆ 조식이 청결하다거나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알찹니다. 반미와 빵종류 그리고 우유와 시리얼 베이컨과 소세지 그리고 스프링롤 튀김과 두어가지의 과일 직접 주문하는 쌀국수와 팬케이크 그리고 계란요리 (오믈렛 계란후라이 삶은달걀) 가짓수가 없는듯 많은듯 그치만 잠을 포기할 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3.가성비 좋은 룸컨디션 ☆☆☆ 금토일 일정 2박 3일로 7만 5천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1박 4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2인 조식포함을 생각하면 룸도, 조식도 너무 완벽하지만 그렇지만 가성비를 생각했을때만 좋지 결론적으로 저는 밤늦게 도착하여 피곤해서 잠들어버린 1박을 제외하고 근처 비슷한가격에 다른 호텔 당일 예약하고 체크아웃 했습니다. 화장실 문이 커튼으로 되어있고 (유리 미닫이문) 찝찝하고 꿉꿉한 냄새와 쉼없이 날아다니는 벌레 그리고 하얀 타일에 누가봐도 청소하지않은듯한 곰팡이와 더러움 (화장실도) 먼지가득한 수건걸이 비좁은 방 - 그렇지만 게스트하우스 값을 내고 2인실을 금토일 성수기에 예매한것 치고는 너무 좋았습니다. 게스트하우스를 가시려는 분, 혹은 잠만 해결하실분, 나홀로 여행객에게는 완벽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커플, 우정여행이 목적이시라면 1-2만원 더 내시고 근처 다른 호텔 추천드립니다. 화장실도, 방도 만족스럽지못해요.(가격생각하면 넘 호화스럽습니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체크아웃하면서도 너무 죄송했지만 그래도 청결과 화장실에 예민한 저로서는 3-4만원 날리고 더 포근하게 자고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