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 세부

세부2달살이중인데 이번주말엔 IT파크에서 놀겸 숙소를 잡았는데 제가 현지인이 아닌지라 호텔이 어떤지 아고다후기만 보고 가서 기대를 조금했는데.. 붙어있는 건물인 바로옆엔 불난뒤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공사뷰..수영장은 월요일엔 닫고, 엘레베이터는 4대나있는데 너무 오래기다려야하고, 결정적으로 신축이라고 나와있는데 신축아니에요..로비만 향기나고 예쁘네요. 방옆에 바로 화장실인데 냄새가 심해서 밤새 환풍기틀어놓고 창문열고 환기도하고 그래도 소용없고 뭔가 찝찝해요 곰팡이도있고ㅜㅜ 방문이 잘 안열려서 방바꿔달라고 요청했는데 일하시는분와서 만져주시더니 조금괜찮아졌는데 그래도 뻑뻑하고 잘 안닫혀서 여닫을때마다 계속 경고음울리고, 그냥 에어컨 빵빵하게 시원하게 있는걸로 만족하자고하고 1박했어요.. 침구는 다행히 찝찝하지않았어요. 일요일 잠깐 수영하고 타올 좀 더 요청했더니 돈내라해서 취소.. 수영하실분은 타올챙겨가세요. 화장지도 부족했는데 그냥 제꺼썼어요. 드라이기없어서 갖다달라했더니 ok하고는 하도안와서 외출했더니 결국 못받았어요. 넷플릭스 실컷보고 에어컨빵빵하게 음식배달시켜먹은걸로 위안삼으려고요. 비슷한 가격으로 만다린호텔은 진짜 너무 만족했었는데 그에비해 여긴 너무 아쉬웠어요. 두번은 안갈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