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er's Place Casa Bonita Inn

프론트에서 인당500페소를 내고 고래상어 투어 예약. 새벽3시에 고래상어 가이드가 방문을 두드려 깨워주고, 함께 5분간 걸어서 고래상어 투어장소 도착, 대기6번으로 도착했고 대기장소에 앉아서 새벽 4시 50분까지 기다림. 그 때 부터 입장번호표 배부함. 새벽 5시에 번호표 6번 받고, 숙소로 돌아와 수영복 갈아입고 10분정도 쉬다가 고래상어 투어장소로 걸어서 감. 정확히 6시에 첫번째 그룹으로 바로 고래상어 투어를 시작함. 가이드는 친절했고, 번호표 받자마자 옷갈아입을거면 지금 숙소 다녀오라고 안내해줌. 숙소 컨디션은 딱 가격에 맞는 수준으로, 오래된 연식이라 아주 작은 개미가 있었으며, 욕실 물은 샤워기로 졸졸 나오고 오히려 샤워기 아래 수도꼭지에서는 콸콸 나왔으므로 나는 수도꼭지를 틀어 씻었고. 그런 용도인건지 바가지가 욕실에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함. 다른 거 안하고 고래상어 투어를 목적으로 1박 한다면 가성비 좋은 숙소임. 와이파이 잘 됨. 나는 세부시티에서 스쿠터를 빌려서 타고 왔는데 주차하기 수월했고, 숙소 바로 맞은편에 주유소가 있어 편리함. 숙소 직원은 무척 친절했고, 수건 추가 사용 요청도 흔쾌히 받아 줌. 시끄럽지만 에어컨 잘 나왔고, 이불 깨끗하고 매트리스도 폼 메트리스로 그럭저럭 쓸만함. 헤어드라이어 없음. 숙소가 도로에 바로 있어서 지나다니는 트럭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지만 나는 피곤해서 곯아떨어짐. 오히려 새벽3시에 일어나야되니까 너무 푹자면 곤란하겠다고 좋게 생각함. 고래상어 끝나고 숙소에 오니 7시 밖에 안되서 그 때 부터 11시까지 푹 자고, 스쿠터로 근처를 돌아다니려고 체크아웃하면서 여행짐을 맡겼는데 친절하게 잘 받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