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키친 호스텔 AO

더 키친 호스텔 AO에 다녀왔어요. 2박 했어요. 여성 전용도미토리가 있고 혼성도미토리가 있는데 저는 여성이 아니라 여성전용도미토리는 모르겠어요. 경험한 만큼이랑 본것만 남겨요. 체크인은 15시, 체크아웃은 11시에요. 저는 10시10분 진에어로 갔는데 12시30분 내려서 짐 찾고 나와서 유심찾고 하니까 1시반쯤 되었어요. 유이레일로 겐초마에에서 내려서 5분남짓 걸어가다가 점심 먹고 들어가니까 딱 체크인이었어요. 다른 숙소들에 비해 그래도 체크인 시간이 살짝 삐른 편이라 좋았고 위치도 괜찮았어요. 나름 숙소 위치가 시끌벅적한 곳이 아니라 조용한 편에 속하면서도 국제거리나 마키시 공설시장으로 향하기도 얼마 걸리지 않았고 5분 거리에 로손 편의점 꽤 큰게 있어서 좋았어요.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쉴 수 있는 공용공간과 여성전용도미토리로 가는 문이랑 혼성도미토리로 가는 문이 나와요. 문에 비번이 있는데 11월7일 비번은 1362* 이었고 키패드의 위쪽을 두번 톡톡 치면 번호키가 나와서 번호 넣고 들어가면 되어요. 매일 번호가 바뀐다고 하는데 저는 그 담날 몸살감기가 걸려서 바뀐 번호 모른채 이박후 퇴실했어요. 번호키가 매일 바뀌는 거랑 도미토리로 들어가서 사물함키가 있는 이중 보안이라 좀 더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도미토리룸은 캡슐 형태로 편안히 숙박하기 괜찮았어요. 들어갔을 때 시트, 이불, 베개에 하얀 커버가 씌워져 있었고 체크아웃할 때는 사용한 본인이 커버들을 벗겨서 커버 세탁용 함에 넣어두고 키를 반납하고 체크아웃하는 구조에요. 사진상 도미토리 두번째 사진이 커버 벗기고 체크아웃 하려는 사진인데 커버 벗겨낸 침대도 하얀색이고 깨끗한 편이라 만족했어요. 도미토리는 2층으로 된 캡슐이 잔뜩 있어요. 일반적인 2층 침대는 아니고 완전히 가려지고 들어가는 입구만 커텐으로 가리면 독립된 공간이 되어요. 물론 방음에 취약하긴 하지만 남들이 보지 않는 공간이니까 마음껏 늘어져 있기에 좋아요. 게스트가 꽤 있는데 혼성도미토리는 대부분 남성분들이었어요. 여성분은 본적이 없어요. 혼성도미토리에 배정된 화장실은 5개, 세면대 사진 반대쪽도 있으니 8개 정도.. 샤워실은 4개가 있어서 불편함은 거의 없어요. 칫솔, 슬리퍼 등 제공된다고 되어 있어요. 근데 무조건 주는 건 아닌가 봐요. 가이드 pdf를 QR코드 벽에 붙어있는 걸 보고 확인하고 요청했더니 주셨어요. 혹시 못받으시면 요청하셔야 해요. 샤워타올의 경우 150엔, 세탁세제는 100엔이에요.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저렴한 가격에 위치, 무료제공 어메니티, 보안 등등.. 가볍고 가성비 넘치는 여행하기에는 정말 좋았던 숙소였어요. 물론 프라이빗한 걸 원하시면 달라지겠지만 저는 혼자 여행이라 게스트하우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좋았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