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시티텔 다낭 호텔

새벽 도착에 하루 숙박이면 추천! 👍장점 굉장히 낮은 가격, 공항에서 가까움, 조식도 나쁘지 않다. 내부도 넓고 깔끔함 👎단점 시설이 좋은 곳은 아니다. 장기 숙박, 휴식 및 호캉스로는 아쉬움. 인천 출발 밤 비행기를 타서 다낭 공항엔 새벽 2시가 넘어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 0.5일 숙박이라 공항 인근에서 최대한 빨리 들어가서 쉬고, 다음날부터 여행을 시작하려 했어요. 제가 신경 쓴 조건은 - 공항과의 거리 - 높지 않은 가격 - 조식 제공 다낭은 리조트나 5성 호텔이 아닌 이상 숙박 가격대가 낮아 선택의 폭이 많았습니다. 미리 예약한 다음날부터의 숙소와 깉은 곳을 잡을까도 싶었지만 다낭에서 평일 1박에 6-7만원짜리 숙박은 꽤 괜찮은 곳이더라구요. 그렇게 공항근처 객실 사진이 깔끔하고, 최근 숙박객들의 평도 좋고, 조식 제공에 수영장도 있는 그랜드시티텔로 정했습니다. 1. 위치 항공편이 지연되어 3시가 넘어서 도착! 미리 다운 받았던 그랩으로 이동했어요. 약 5분 소요. 네 시가 다 되어 도착했더니, 직원분은 잠시 잠을 청하고 계셨어요. 혹시 저처럼 늦게 가시는 분들은 미리 예정 도착시간을 호텔 측에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시간만이라도 좀 편하게 쉬실 수 있도록! 2. 객실 9층으로 배정받고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동남아느낌의 색상인데 나름 깔끔해서 나쁘지 않았어요. 들어가서 곧 누울 침대를 보자, 이제서야 다낭에 도착했구나 좀 실감이 났습니다. 너무 한국인들이 많아 잘 느낌이 나지 않았거든요. 크기도 좁지 않았습니다. 여행 이틀 전에.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예매했기에 기대하진 않았는데, 첫 인상은 그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샤워부스도 따로 있고, 욕실 자체가 꽤나 넓었습니다. 빠르게 샤워 후 취침. 뷰라고 하긴 거창하지만, 창 밖은 이렇습니다. 공항 근처라 높은 빌딩이 없어서 답답한 느낌은 없군요:) 3. 조식 스파를 예약 했기에 빠르게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어요. 시간과 일정이 꼬여 잠은 많이 자지 못했어요. 아, 창밖의 자동차 소리같은 소음은 좀 있었습니다. 2만원대의 숙박에 포함된 조식이? 예상보다 가짓수가 많아 놀랐습니다. 매우 친절한 직원분이 문까지 열어주셨어요. 야채와 햄, 치즈, 빵, 우유, 음료가 한 쪽 라인 있었고, 구운, 볶음 불 요리들이 또 한 줄 있었어요. 쌀국수 코너도 있었는데 국물을 부어주셨습니다. 카레 치킨 쌀국수였는데, 한 입에 넣었다가 깨달았어요. 순살일리가 없는데 생각이 짧았습니다ㅜ 하 조식 괜찮네요 추천! 또 참고 tmi로 저는 안 먹는 음식은 없는 편! ​4. 부대시설 최근 수영을 배웠기에, 혹시 일찍 도착하면 이용하려 했던 수영장! 컨디션 상 수영은 못할 것 같았지만 그래도 옥상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현재는 추워서 이용을 안하는 것 같아요. 크기는 국내 서울 근교 펜션에 있는 수영장이나, 동남아 숙박형 콘도에 있는 크기 정도였어요. ​ 수영장 옆에는 헬스시설도 작게 갖춰져 있었어요. 운동와서 분할에 맞춰 하실 분은 많지 않으실거라, 특급호텔이 아니라면 중요한 기구 몇개로 찌뿌둥함을 달랠 수 있으면 되겠죠? (참고로 저는 이용안함) 2만원대로 이용한 다낭공항 근처 호텔. 그랜드시티텔 다낭. 장기숙박으로는 분명 아쉽지만, 0.5박으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