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 하나 안

도쿄 중심부에서 3~40분 정도만 떨어져있지만 완전히 다른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는 도쿄의 로컬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상봉이나 도봉 노원 같은 느낌? 도쿄 중심부의 높은 빌딩 숲속에서 질서정연하게 바쁘게 움직이는 도심에서 벗어나서 진짜 일본의 가정집들 특히 주거지역, 짱구가 살던 주택가의 느낌을 특별하게 느끼시고 싶으신 분에게 매우매우 추천합니다. 도쿄 메트로 패스로는 갈수가 없으니, 구글맵에서 찾아서 맞는 호선을 돈내고 별도로 티켓사서 가면되고, 구글맵찍고 가면 숙소의 뒤쪽으로 안내하니까 헤매지마시고 그냥 다시 반대로 돌아가면 쉽게 입구 찾을수있습니다. 그쪽지역이 전부다 주택가라서 아침에 등교하는 모습들, 출근하는 모습들 쭉 살펴봐도 재밌고 바로 옆에 강가있으니까 그 강가 따라서 런닝뛰어도 매우매우 행복했습니다. 숙소는 에어컨 겸 온풍기가 아주 작동을 잘해서 따듯하게 잘잤고, 이불도 폭신폭신하고, 세면대나 화장실이나 샤워실은 일본스럽게 아주 실용적이면서도 좁은 공간을 잘 활용했다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공용 부엌있어서 편의점에서 사다가 아침마다 돌려먹었는데, 이용객 바이 이용객이겠지만 저희가 부엌을 쓰고 있으면 다른 외국인이나 일본인 이용객들은 밖으로 안나오셔가지고 편하게 쓸수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호스텔이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밤에는 소음이 바로 들리기때문에 조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정도로 방음이 안되지는 않고 왠만하면 다들 거의 쥐죽은듯이 있어서 그 점은 고민안하셔도 됩니다. 가격이 매우매우 싸다는 것은 저희에게 고려사항은 아니었으나, 다 이용하고 보니 이 가격에 이정도 로컬느낌을 느끼기에는 상당히 합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50중반으로 보이시는 아주 인자하신 이웃집 이모같은 느낌인데, 일본어로 뭐라고 하시는데 뭐라고 하는지는 알수 없었으나 영어로 안내가 되어있고, 파파고 돌리면 소통할수있는 시대니까 그런거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매우매우 친절하시고, 걍 겁나 친절하심. 냉장고에다가 각자거 네임택 붙여서 넣는 시스템이고, 입구 나가자마자 1초거리에 있는 카페 웨이팅있는 유명카페니까 한번 가보셈 아무튼간에 워낙 한국인 리뷰가 없어서 길게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리뷰남겼는데, 누군가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사는 27세 한승훈씨가 느낀 여기 숙소는 한마디로 아주 가격 대비 미친 정도로 포근한 느낌의 숙소 개 강추!!, 그리고 가격뿐만 아니더라도 매번 가는 일본의 도심 느낌에서 벗어나서 색다르게 일본의 로컬 느낌 느끼고, 짱구 가정집 느낌 느끼고, 진짜 일본의 사람들은 어캐 살아가는지 주거형태느끼고 싶으신분들에게 매우매우 강추!! 시설 위생 편의성 모든게 오히려 호텔보다 좋지만서도 위치는 도심에서 30~40분 걸린다는게 유일한 옥에티, 하지만서도 20대라면 당연히 안갈이유가 없이 아주아주 갬성 지려버리는 숙소니까여 많이들 가보세요. 아무튼 잘쉬다 갑니당~